광대

원수들의 앞에서
원수들을 웃겨야 했던 광대이야기

왕의 명령으로 인해 
첩자로 적진에 들어간 주인공은
우연히 적장의 눈에 띄게 되어
적장의 기쁨조가 됩니다.
웃기고 싶지 않은 자를 웃게해야하는 운명
그러나 자신의 행동에 소탈하게 웃는 왕을 보며
인간미를 느끼게 됩니다. 

마침내 날이 오고
아군의 군대가 쳐들어 옵니다.
적장과 그의 가족들이 모두 포로로 잡히고
광대는 개선장군으로 귀환합니다. 
왕은 광대에게 포상하며

포로들의 처우를 광대장군에게 묻습니다. 
광대장군은 자신에게서 부귀영화를 거두셔도 좋으니
그들을 살려달라고 구합니다. 

왕이 말합니다. 
"그래서 너를 보낸 거였다. 
저들이 살아남는 방법은 그것밖에 없었다. 
네가 저들을 웃게하는 것 외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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