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지
잡동사니 창고/잡동사니 2010. 11. 5. 12:30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시인
climacus 기록/기록 2010. 10. 31. 22:15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바바예투
잡동사니 창고/잡동사니 2010. 10. 27. 01:06

http://blog.naver.com/myjurang/80116781204 에서 퍼왔습니다

햄스터 기르기
잡동사니 창고/잡동사니 2010. 10. 18. 11:00

논리
climacus 기록/기록 2010. 9. 28. 13:31

논리를 버릴 것.

상상력게임 사모로스트
잡동사니 창고/잡동사니 2010. 9. 28. 13:31

http://amanita-design.net/samorost-1/

대학시절 시험공부 에피소드
climacus 기록/기록 2010. 9. 9. 15:41

C룸에서 노닥거리고 있는데, 사학과 친구가 들어오더니 말했습니다. "어휴, 이번에 시험범위가 장난이 아니네, 무슨 시험범위가 책한권이냐" (사학과 책들은 책 한권이 5~600페이지 정도 됩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영문과 친구가 말했습니다. "야, 그래도 넌 한글로 책 한권이지~ 난 영어로 책 한권이다!" (영문과 교재는 영어소설책이었습니다) 철학과인 제가 말했습니다. "응, 나는 시험범위는 30쪽 밖에 안되는데, 한시간 동안 읽어서 겨우 반쪽 읽었어 ㅠ 영어책을 참조해서 읽는데도 무슨말인지 모르겠어ㅋ" 기억이 맞다면, 아마 이 때 칸트를 읽었을텐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글을 읽다 절망을 느꼈습니다.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발췌글에 한 번 도전해보세요. 칸트보다는 쉬운 글인데요. 철학책을 처음 읽..

민이A 민이B 에피소드
climacus 기록/기록 2010. 9. 9. 15:25

최근 회사에서 있었던 재미 있는 에피소드 하나!! (독자들은 이런 것에 흥미가 있다고 들었다.) 자. 경향게임스 가족들이라면 아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겠는가? 8월말 회사에 신입사원이 한 명 들어왔다. 이름은 편의상 우리 회사 타이틀 타임앤테일즈의 주인공 ‘민이’ 라고 하겠다. 우리 회사도 여느 회사들과 같이 주로 인트라넷이라는 사내 사이트를 통해서 의사소통을 하는데, 다음은 인트라넷 공지 내용이다. --------------------------------------------------------------------------------------- 글로벌 사업팀에 ‘민이’씨 입사 이후로 군주 국내 개발팀 ‘민이’팀장과 이름이 같아 인트라넷 게시판 글 식별 등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는 관계로 다음과 ..

큰 바위 얼굴 The Great stone Face 나다니엘 호손
climacus 기록/기록 2010. 9. 9. 15:00

큰 바위 얼굴 1. 어린 소년과 큰 바위 얼굴 2. 황금을 긁어모은 손 3. 피와 천둥의 군인 4. 돈과 칼보다 강한 혀 5. 노인이 된 어니스트 6. 보시오! 보시오! The Great Stone Face 나다니엘 호오도온 [소개] 부자와, 장군, 유명한 정치가... 이들은 모두 사람들이 기다리는 '큰 바위 얼굴'의 현신(現身)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 큰 바위 얼굴을 닮은 실제 인물이 나타나기를 가장 절실하게 기원하는 민중의 소망 가운데서 그 얼굴이 나타날 싹은 자라고 있었다... 위대한 인물은 태몽부터가 뭔가 다르고, 출생시에도 별이 떨어지는 등 초자연적인 현상이 나타나는 옛날 이야기의 기본 구조와는 차이가 있다. 호오도온의 대다수 작품과 약간 다른 분위기지만 근본적으로 이 작품 역시 도덕성의 문제를..

기억과 상상력
climacus 기록/기록 2010. 9. 3. 15:45

앎이 가능하기 위한 두 가지 필요조건 기억과 상상력. 기억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의 앎은 매 순간의 감정뿐일 것이며, 그것은 망각되는 동시에 우리는 다른 상태로 이행된다. 기억이 없이는 아무 것도 알 수 없다. 느낌만 있을 뿐이다. 상상력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상상(像想) 형상을 생각하는 능력 상상력은 경험을 가능하게 해준다. 영화가 사진들의 나열임에도 그것이 마치 사진속의 인물이 움직이는 것으로 우리에게 경험되는 이유는 상상력이 사진과 사진사이를 메꾸기 때문이다. 즉, 감각된 것을 근거로 감각과 감각 사이를 메우는 능력, 상상력이다. 감각은 감관에 현상된 것만을 제공한다. 그러나 우리는 상상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인다. 상상력이 없다면 주사를 맞기 전에 공포에 떨지도 않을 것이며, 미래를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