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누구인가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시는


내가 사모하는 분이 그러한 분이시라면, 


나 또한 숨을 죽이고 


잠잠히 그 길을 걷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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